기사 (6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계룡산 화백 신현국 계룡산 화백 신현국 반 백 년 가까이 계룡산을 호흡하면서 계룡산 연작으로 성가를 올렸던 신현국 화백가 올 봄 제 15회 미술세계상 수상 초대전을 열었다. 낮과 밤의 조도와 구름과 바람의 조도에 따라 언제나 스스로를 달리 드러내는 산세와 자태의 무궁무진함을 매개로 화단(畵壇)과 미술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신현국 화백 작품세계를 리치에서 재조명해 본다.생명 발원의 영원성 탐구처음 정착한 때가 1970년대이니 벌써 40년 안팎 면면히 창작하는 존재로 지내왔다. 이젠 정신세계 자체가 계룡산이 되고 계룡산이 곧 화폭으로 다가 설 때마다 또 달리 첩첩이 다가 리치갤러리 | 리치 | 2018-05-31 18:00 정경자 특별초대전 눈길 정경자 특별초대전 눈길 사실적 형태의 얼개 대신에 색의 농담과 절제미 돋보이는 컴포지션으로 담대한 감수성을 선보여 온 정경자화백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특별 초대전을 연다. 자연 세계와 우리 생의 의미와 깊이를 농축시킨 화폭마다 서정성 가득한 교향악이 흐른다. 열정적 색감과 조형적 리듬감이 어우러지는 세계가 관객을 기다린다. 리치에서 그를 찾아가 봤다.“서정적 감각을 표현하려는 작가가 형태보다도 색채에 온 힘을 쏟는 것은 당연하다. 나의 화면에 펼쳐지는 색과 색은 각기 독립하면서 때로는 대립하면서 또한 공명하여 전체로서 완전한 조화를 이루고 아름다운 리치갤러리 | 리치 | 2018-05-08 14:58 빛과 꽃, 생명의 절정 찬란한 광휘 빛과 꽃, 생명의 절정 찬란한 광휘 글로 옮기면 시가 될 법한 켜켜이 숙성한 사유의 깊이가 깊을수록 감각과 지각 나아가 사람 인식의 온 영역에 걸쳐 확장시키는 심상으로 재구성된다. 작가의 길을 나선 이후 일관되게 생명의 힘과 시원, 존재양식을 예술적 형상으로 구현하는 일에 몰두했던 서효숙 작가.생명성의 존귀함 찬미서 작가 창작 에너지는 오랜 관조와 몰입이 거듭되는 사이 극대화한다. “오래된 마을의 담장 밑에 피어난 이름 모를 꽃이나 그 꽃에 내려앉는 햇볕도 모두 스스로의 내부에 존엄한 정신과 신을 내포하고 있는 셈인 것이다. 서효숙은 이러한 생명, 살아있는 것들의 울 리치갤러리 | 월간리치 | 2017-01-03 15:50 생명미학 순도 높은 정제미 생명미학 순도 높은 정제미 “나는 생명체가 지닌 아름다움을 찬미한다. 봄날 새싹이 돋아나는 걸 보면 그 눈부신 아름다움에 현기증을 느낀다. 딱딱한 껍질을 깨고 여린 잎이 나와 줄기가 되고 가지를 뻗으며 현란한 꽃을 피우고 다시 열매를 맺는 과정이야말로 생명체가 스스로의 위대함을 뽐내는 놀라운 드라마 아닌가.”(작가노트 중에서)미술평론가 신항섭은 김희경 작가의 조형세계를 두고 “자연이 발산하는 생명의 파동 또는 생명의 광휘를 표현한다”고 봤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엄연히 자연세계 내면에서 물결치듯 음파가 번지듯 빛으로 쏘아지듯 다양한 파동과 울림을 예술 감수 리치갤러리 | 월간리치 | 2016-11-10 17:28 이양재의 도예 작품 숨 쉬듯 친밀한 ‘삶’ 굽다 이양재의 도예 작품 숨 쉬듯 친밀한 ‘삶’ 굽다 모네와 고흐를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인데 하필이면 그는 도예가다. 이들 대가의 작품에 맑은 블루톤 그림이 많아서 좋아한다. 수련연못과 별헤는밤 같은 그림을 보노라면 당장 그곳에 달려가고 싶은 충동으로 넘실대던 풍부한 감성이 결국 돌아오는 집은 도예 세상이다. 모네와 고흐의 정물화에 등장하는 접시들에 눈길이 가고 좋은 그림을 벽면에 걸어놓고 그 아래 화병이나 커다란 도자기 접시를 놓고 과일을 담는 인테리어로 연동시키는 사색의 파노라마를 펼친다.‘죽일놈의 사랑’ 청화백자이양재 도예가하면 청화백자를 떠올리는 팬들이 즐비하다. ‘하얀 도자 리치갤러리 | 월간리치 | 2016-10-09 17:04 은유 미학 김선영 조각가 ‘몸’의 변주 삶의 총체성 은유 미학 김선영 조각가 ‘몸’의 변주 삶의 총체성 “레진을 주재료로 하여 소금, 대리석, 크리스탈, 나무, 물, 오브제 등을 결합한 작업들은 모두 몸을 상징하는 매개체로서 살색 빛을 갖고 있다. 표면의 비정형 스크레치와 요철은 개인사로부터 복원해 낸 삶의 상처, 삶의 시간, 삶의 흔적들을 암시한다.”예술작업 가운데 체력 소모가 극심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일이 조각작업인데 김작가의 작업과정 또한 적게는 50번에서 수백번에 이르는 샌딩과정을 거친다. 컬러링에는 원래 액체인 레진에 색을 넣는 과정을 거친다. “그래야 자연스러운 마띠에르를 구현하고 원하는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는 고백 리치갤러리 | 월간리치 | 2016-09-02 12:39 민화작가 김소선 민화 재창조 한류 앞장 민화작가 김소선 민화 재창조 한류 앞장 “우리의 민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하며 지구촌 미술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옥조 김소선 작가.” 가장 대표적으로 듣는 평가지만 결코 충분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런 평은 어떤가. “2005년 일본 도시바에 마련된 전시회를 둘러보던 나는 대형 도판에 떡 버티고 서서 으르렁거리며 당장 뛰쳐나올 것 같은 호랑이를 보며 참으로 놀랐다. 내 머리 속에 있던 커피 잔과 항아리들은 산산조각이 났다.”(이시형 원장)일전에 요룬 하거슈타트 노르웨이 베르겐 국립박물관장의 “문화의 다양성과 이해를 받아들이게 하는 고급스러운 작품”이라는 평가 리치갤러리 | 월간리치 | 2016-08-10 08:31 이실구, ‘空’과 ‘實’의 미학 소멸성 향한 묵시록 이실구, ‘空’과 ‘實’의 미학 소멸성 향한 묵시록 “나는 나를 직접 본 적이 없다./나를 직접 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보니 “거울을 통해 볼 수 있”는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란 진실을 알았고 “완전한 나를 볼 수 없는 것”이며 “환영일 뿐”이라고 단언한다. 인간 이성에 대한 확신이 넘치던 무렵 기계 복제시대라고 불렸던 지난 세기 회화들이 견고한 물질성과 자기 확신에 바탕을 둔 이미지를 창작했다면 이 시대엔 적합하지 않다고 이실구 작가는 일찌감치 결론 내렸다.원본 불확실성 시대 작가의식“우리의 정신이 미처 파악할 새도 없이 사회의 모습은 파편화되어 우리의 곁을 빠르게 리치갤러리 | 월간리치 | 2016-07-11 09:21 탈속한 선과 면 넉넉한 포용 탈속한 선과 면 넉넉한 포용 “예전 작업이 분방한 붓질과 선명한 색채로 생의 에너지를 발산했다면 요즘은 넉넉한 여백과 담담한 무채색이 더해진 연륜과 지혜를 품어 안았다.”(정은영 한국교원대 교수)자유로운 드로잉으로 그어낸 선(線)과 경계에 구애받지 않는 면(面)은 공존하는 모든 존재들의 숨결이 들고 나는 넉넉한 공간으로 열렸다.개방과 포용의 원숙함김동영 작가의 근작들은 조형(造形)해 낸 틀과 구성은 한 없이 자유롭고 이질적인 재료와 기법을 과감하게 감싸 안는다. 가깝게는 지난 10 여 년 탐색의 깊이가, 멀게는 지난 30년 넘도록 창작의 길을 우직하게 걸으며 리치갤러리 | 월간리치 | 2016-06-10 09:31 생명의 영속성 경외감 충만 생명의 영속성 경외감 충만 “고요한. 가을 들녘. 하늘거리며 피어있는 꽃들. 그들 사이. 피어나는 의자 위, 그리고 녹들. 녹의 질료, 색감은, 촉감은 하나의 시선에서 아름다울 수 있다. 또한 추할 수도 있다.”“지난, 역사 속 철제의 녹들과 자연 본연인 꽃들의 만남은 가을 오후 한 나절을 같은 공간에서 피어 같은 하늘을 밝히고 있다.” (이상 작가노트 ‘녹 -오래된 정원’ 중에서)녹이 슨 의자와 꽃의 공존강가에 돋아난 모래톱 위에 반쯤 묻혀서 상반신을 드러낸 의자가 있다. 바람이 지날 때마다 시립해 있던 코스모스들이 흔들거리는. 지극히 서정적이고 감미로워 리치갤러리 | 월간리치 | 2016-05-10 10:31 시작도 끝도 한 점 작품에 시작도 끝도 한 점 작품에 몸 밖의 外境 독창적 서술들찬 기온 속 먼 나라 낯선 건물들마다 듬성듬성 일정한 규칙성을 띠고 배치 된 창문들이 비추고 있는 제 몸 밖의 외경(外境)들이 거대한 충격으로 뇌리를 장악할 줄이야.20 여년 전 부르클린에서 머물던 이명준 작가에게 마침내 운명이 찾아왔다. 때론 강하게 때론 흐릿하게 밝았다가 어두웠다가 이웃한 존재들에 따라 걸음 옮길 때마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이미지들 형상들 때로는 기호들의 릴레이가 가져다 준 영감이 예술혼에 불을 놓았다.이국풍 건물들마다 저마다 자리잡은 빼곡한 창문들. 일정한 모듈 형태의 격자 창문들마다 리치갤러리 | 월간리치 | 2016-04-11 10:03 ‘종횡무진’ 신문용 작가 ‘종횡무진’ 신문용 작가 가로축 위에서건 세로축 안팎에서건 늘 변하고 잠시의 멈춤조차 없는 자연세계의 생동이 시 이미지로 놓여 있다. 상하를 갈라 치던 형상의 질서 틀을 벗고 좌우 비산(飛散)의 형상을 선보인 신문용 작가는 결국 무궁무진 상변항동 하는 실체적 존재를 창조적으로 재구성한 평면입체의 한 전형이다. 리치에서 그의 작품세계를 조명해 본다. 이중현실이란 개념으로도 의사(擬似)자연이란 말로도 온전히 설명했다 하기 어려운데 그렇다고 가상현실은 더더욱 아니다.본디부터 글과 말로는 이루 다할 수 없을 만큼 끝 모를 스토리가 한 없이 파생되고 있는 자연세계가 리치갤러리 | 월간리치 | 2016-03-09 20:20 멀티 예술가 이종한 작가 일상보다 멋진 세상 일구기 멀티 예술가 이종한 작가 일상보다 멋진 세상 일구기 멀티 예술가 이종한 작가일상보다 멋진 세상 일구기일상 속 이미지들을 해체하고 재구성해서 펼쳐 보이던 이종한 작가가 이제는 연작 시리즈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아련한 그리움이 피어나는가 하면 언제나 머물고 싶으리만큼 꿈꿨을 법한 세상을 펼쳐보이기도 한다. 일일이 꼼꼼한 수공을 거치길 마다 하지 않는 작가정신 가득한 이종한 작가의 순수미학 세계를 들여다 본다. “나는 매일 매일 꿈을 꾼다. 순간 순간마다 꿈을 꾼다. 꿈의 시작은 하루에도 몇 채씩 집을 지었다 부수는 일이다. 내 안에는 무수히 많은 집들이 산다.”이종한 작가 마음 속에 리치갤러리 | 월간리치 | 2016-02-11 19:12 사실주의 새지평 한기주 작가 안과 밖 초현실 융합 사실주의 새지평 한기주 작가 안과 밖 초현실 융합 너무나 사실적인 요소가 올올이 살아나서 순식간에 시야를 가득 메워버리면 오히려 추상성이 극대화된 이미지가 소용돌이친다. 구체적 이미지가 존재한다고 보기 어렵다. 오히려 나무 둥치를 쪼갠 절단면을 돋보기나 현미경으로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사람의 시각으로 파악할 수 없는 불가시적인 질서가 새로움을 물씬 풍긴다. 또한 순방향 셈법에만 익숙한 이성으로는 담아내기 어려운 내면 또는 이면에서나 잠재하는 원상(元象)들의 결합과 이탈이 극 사실, 초 현실 미학으로 끝없이 번진다. 성찰의 깊이, 부재의 현존원목판을 도끼나 끌로 파내어 성형한다. 리치갤러리 | 월간리치 | 2016-01-10 15:16 생명에너지 조형적 결합 능해 생명에너지 조형적 결합 능해 “신중덕의 그림은 창조 작업의 흔적을 그대로 남겨놓는 전통적이 페인팅 경향과는 다르게 현실로부터 완전히 격리된 채 아상블라주(assemblage)를 통해 흔적을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흔적은 중심에서 가장자리까지 연장하면서 이뤄지기도 하고, 동시에 개념적으로 정의된 해부학적 파편들을 그림에 삽입하는 식으로도 이뤄진다.” (프랑스 평론가 제라르 슈리게라)그런데 파편화됐으되 연쇄하는 흔적들은 결국 근원적인 본질 속으로 녹아든다. 난형 혹은 부서지고 비대칭의 집적신중덕 작가의 그림에서 의도되고 있는 것은 회화 공간에서 육체가 차지하고 리치갤러리 | 월간리치 | 2015-12-10 12:20 삶의 환희·희망 무구한 길어올림 삶의 환희·희망 무구한 길어올림 “모든 창조는 일종의 정신적인 니르바나로부터 비롯된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현서정 작가는 환희의 니르바나를 향하여 오래고 짙은 삶의 경험을 축적시키고 수렴하고 버리는 과정에서 비로소 조화로운 ‘즐거운 나의 집’을 탄생시키고 있다.”(박옥생 미술평론가)“내 그림을 보면서 다른 이들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지길 바란다.”(작가노트 중에서) 동심 혹은 행복 바이러스현서정 작가의 그림엔 따뜻함이, 순수함이, 웃음이 있어서 좋다고들 한다. 누군가에게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이 샘물 솟듯 보는 이의 마음마다 공감의 울림을 일으키는 묘한 경험을 리치갤러리 | 월간리치 | 2015-12-10 12:16 함축과 합일의 미학 함축과 합일의 미학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 속에서 자각하고 직관의 느낌을 정제하여 단순화하는 과정의 시간들! 자연의 한 피조물인 인간으로 태어나 결혼하여 새로운 가족을 구성하고 그 구성이 사회를 만들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기인한 정애의 구성체!최장한 작가가 창조한 작품세계는 그래서 ‘삶- 시간 속의 이야기’로 불린다. 삶-시간 속 이야기를 刻畵하다산, 대지, 나무, 숲, 땅과 관계 지어진 인간의 숙명을 ‘삶- 시간 속의 이야기’로 전개해온 최장한은 스스로 경험하고 느껴온 심상의 내적 울림을 직관이라는 공명으로 되돌림 한다. 리치갤러리 | 월간리치 | 2015-11-11 07:59 활달한 붓칠의 역동성 활달한 붓칠의 역동성 재현에 가까운 형상화냐, 아니면 고양된 미의식의 추상적 응축이냐?회화 미학의 표현이 눈에 보이는 대상을 재현하는 쪽과 미적 감정 또는 미의식을 추상언어로 표현하는 쪽, 크게 보아 두 갈래로 대별하는 게 일반적인데 조혜숙 화백 작품세계엔 이같은 구분이 의미 없어 진다.서로 상충할 것 같은 두 가지 요소를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조형적 변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신형섭 미술평론가는 “형상과 추상이라는 이질적 요소가 만나는 중간지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조형적 변화 및 변조를 통해 시각적인 긴장 리치갤러리 | 월간리치 | 2015-11-11 07:56 한글書道 외길 한숙희 서예가 한글書道 외길 한숙희 서예가 기억 속에 잠들어 있거나 혹은 머리로만 알고 지내느라 메말라 있던 선현의 가르침이 눈앞에서 환하게 살아나는 감동은 서화작품에서 절묘하게 극대화된다. 숱한 유형의 서화작품 가운데 한글 서예에 바탕을 둔 작품들은 특히나 전문적 식견 없이도 뭇 국민들의 심사를 묵향의 세계로 인도하기 적합하다. 그렇다고 가볍고 단조롭기만 하다면 깊고 그윽하게 오래 남는 묵향의 세계 초입에서 발길을 돌리는 것에 그치고 마는 법.사십 생애 갈고 또 간 예술혼“은은한 먹의 향이 무작정 좋아서 시작한 글씨가 이토록 긴 시간 함께하면서 제 생애의 대부분이 스며들었 리치갤러리 | 월간리치 | 2015-10-12 12:01 한지 회화 ‘신세계’ 빛과 바람 무한우주를 탁본하다 한지 회화 ‘신세계’ 빛과 바람 무한우주를 탁본하다 ‘작음’ 속 광대함, 그 무한함“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아침햇살, 그 햇살이 나뭇가지들을 거쳐 만들어낸 빛줄기들이 나에겐 아침의 시작이다. 이렇게 거대한 자연에서 일어나는 당연한 현상들, 이를테면 미풍이라는 공기의 가벼운 떨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느껴지는 대지의 온기들이 형상화되어 늘 내 시야를 지배한다. 쌓인 눈 위로 솟아오른 잡초들의 꺾인 모습에서도 나는 선의 자유로움을 느낀다.”(작가의 말)태어날 때 본디 받은 그대로 감각과 지각을 온전히 개방하여 확장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고백으로 보인다. 그래야만 하면 하지 않음으 리치갤러리 | 월간리치 | 2015-08-08 20:25 처음처음1234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