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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 이렇게 하면 된다.....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168
백스윙, 이렇게 하면 된다.....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168
  • 손진호프로
  • 승인 2023.07.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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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을 보는 ‘창(窓)’ 백스윙 가이드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한쪽으로 만 하는 ‘편(便)스윙’인 골프스윙에서 예측과 추측의 범위가 두 가지 있다. 우선 스윙의 결말인 ‘피니시’를 보면 그 스윙이 성공했는지를 추측할 수 있다. 오늘의 주제인 ‘백스윙’을 보면 어떠한 스윙이 나올지를 예측할 수 있다. 그만큼 백스윙은 스윙을 보는 ‘창(窓)’이라 할 수 있겠다. 스윙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간은 SBS골프아카데미 황아름 프로의 진행으로 백스윙을 알아본다.

머리 고정

‘백스윙에서 머리를 고정하는 것이 중요한가?’라는 질문이 많은 것은 다운스윙이나 임팩트 시 헤드업을 하면 안 되는 머리 고정에 대한 기본적인 금기가 있기 때문이다. 백스윙에서 머리의 고정은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회전축을 따라 회전은 하되 각도가 변하면 안 된다. 다시 말하면 백스윙하기 위해 어깨가 회전할 때 자연스럽게 머리가 어깨의 방향으로 돌아가는 회전은 괜찮다. 그러나 억지로 버티려 하면서 인중에서 턱으로 이어지는 각도가 위아래로 변하a는 것은 결국 백스윙의 축이 무너지면서 중심이 역행되는 ‘리버스 피봇’이 된다. 이러한 현상은 ‘오버 스윙’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백스윙이 슬라이스의 원인이 되고 비거리 손실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클럽에 따른 백스윙

아마골퍼들은 ‘클럽 종류 따라 백스윙은 다른가?’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원칙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백스윙은 하나다. 클럽의 길이에 따라 궤도와 각도가 달라질 뿐 골퍼가 해야 할 백스윙은 변화가 없다. 드라이버처럼 긴 클럽은 수평적으로 플레트한 백스윙이 되고, 웨지 등의 숏아이언은 가파른 백스윙으로 진행된다. 클럽에 따라 백스윙이 고민되는 골퍼라면 결 클럽별로 백스윙의 크기나 각도를 조절하려 하지 말고 임팩트를 연상하며 드라이버와 같이 볼이 떠 있거나 쓸어쳐야 하는 클럽은 약간 넓은 백스윙을 연상하고, 찍어 쳐야 하는 짧은 클럽은 바로 들어 준다는 연상을 통해 백스윙의 확신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꼬임(coiling)의 미학

백스윙은 최대치의 꼬임을 통한 다운스윙을 하기 위한 힘의 비축이다. 이 힘이 임팩트로 발현되기 위한 수순이다. 머리와 발(끝과 끝 지점)을 고정하고 상하체의 비틀어짐을 극도로 끌어 올리는 것인데 쉽지도 않으며 연습하기도 어렵다. 활시위를 팽팽히 당겨야 나가는 힘이 강하듯이 결국 몸에서 나오는 힘은 강하게 풀리는 동작에서 가능하다. 클럽 없이 하체를 고정하고 양팔은 X자로 가슴을 감싼 상태로 백스윙 연습을 수없이 많이 해본다. 상·하체가 분리돼 복근이 꼬이는 느낌이 든다면 정확하다. 만일 오른 다리가 버티기 힘들다면 오른발을 한 발 정도 앞으로 빼놓고 연습하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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