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위해 유통업계와 손잡고 다양한 제휴 카드를 속속 내놓고 있다.
또 전략적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으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리치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최근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신세계 계열 유통사에서 사용할 때 혜택을 주는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를 내놨다.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는 고객 혜택을 신백리워드 포인 트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신백리워드 포인트는 신세계백화점 오프라인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백리워드로 전환 가능한 신세계백화점 자체 포인트이다.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
이용자는 전월 이 용 실적과 적립 한도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 금액의 최대 3%를 적립 받을 수 있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의 0.5%를 기본으로 적립해 준다. 신세계백화점·음식점·주유 결제 시 1%, 대중교통·택시·제과·아이스크림·편의점 결제 시에는 1.5%로 상향해 적립해 준다. 주말에는 각각 2배의 적립률을 제공한다.
신백리워드 포인트 적립 외에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특화된 혜택도 제공한다. 무료 주차와 할인 쿠폰, 1000원당 신세계포인트 2포인트 적립 등 신세계백화점이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휴카드로 진행하는 다양한 할인 행사나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이마트·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등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이마트·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등에서 건별 10만 원 이상 결제 시 6000원 결제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혜택은 전월 실적 20만 원 이상 이용 시 월 통합 1회 제공된다. 일상생활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주말에 국내 가맹점에서 5만 원 이상 이용하면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준다. 또 CGV에서 영화 티켓을 5000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 결제일 할인을 월 1회 제공한다.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워터파크 입장권 30% 현장 할인을 통합 일 1회, 연 5회 제공한다. 엔진오일 교환 시 2만 원 현장할인, 타이어펑크 수리·위치 교환 등 차량 점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주말 국내 가맹점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제외한
이상의 혜택은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 시 제공된다.
롯데카드도 최근 명품 이커머스 오케이몰과 함께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없는 최대 1.2% 할인을 제공하고 오케이몰에서는 연 최대 6만 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오케이몰X디지로카’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전달 카드 이용 금액이 40만 원 이상이면 모든 가맹점에서 1.2%, 40만 원 미만이면 0.5%를 한도 없이 할인해 준다. 카드 발급 첫해에는 연간 카드이용금액이 50만 원과 500만 원 이상이면 오케이몰에서 50만 원 이상 결제 건에 각각 3만 원씩 추가 할인해 준다. 다음 해부터는 지난해 카드 이용 금액이 1200만 원 이상이면 오케이몰에서 50만 원 이상 결제 건에 6만 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다만 오케이몰에서 기본 1.2% 할인 혜택과 추가 할인 혜택은 중복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할인 금액이 더 큰 혜택이 적용된다. 또 연말까지 이 카드로 오케이몰에서 20만 원이상 결제하면 6·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를 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9월 핀다·포스페이스랩과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포함한 자영업자 대상공동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했다. 각 사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용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고, 프랜차이즈 기업과 자영업자(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신규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각 사의 빅데이터와 AI 기술 역량을 집중해 중장기적인 사업모델 개발도 추진한다. 한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