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5 08:57 (수)
저출생 극복 앞장선 은행
저출생 극복 앞장선 은행
  • 한계희 기자
  • 승인 2024.12.02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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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금리에 축하금까지

 

저출생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합계출산율(여성이 가임기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2015년 1.23명에서 지난해 0.72명을 기록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 가운데 은행권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상생 적금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리치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시중은행이 아이들에 특화된 상품을 선보 이고 있다. 최고 연 12% 금리 상품도 있다. KB국 민은행은 아이 키우는 가 정을 응원하고 목돈 마련 을 지원하기 위해 ‘KB아이 사랑적금’을 내놨다. ‘KB아이 사랑적금’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고자 자금 소요가 많은 육 아 가정을 대상으로 준비했다. 워킹맘 직원 들이 참여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기획했 다. 가입 대상은 19세 이상 실명의 개인이다. 월 1만 원부터 30만 원까지 낼 수 있다. 계약 기간은 12개월 이다. 


‘KB아이사랑적금’의 기본 이율은 연 2.0%로 최고 연 8.0%포인트의 우대이율을 포함해 최고 연 10.0% 의 금리를 제공한다.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최고 연 4.0%포인트, KB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아동수 당 6회 이상 수령 시 연 3.0%포인트의 우대이율 을 적용한다. 기초생활수 급자와 등록장애인, 한부 모가족지원보호대상자 증 빙자료 제출 시 연 1.0%포인 트를 제공해 취약계층에 대한 혜 택도 강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하나은행은 ‘하나 아이키움 적금’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탰다. 이 상품은 우대이율 최대 연 4.0%p와 특별우대금리 최대 연 2.0%p를 더해 최고 연 8.0% 금리다. 가입 금액은 1만 원 이상 30만 원 이 하로 만기 1년의 상품이다. 이 상품은 선착순 5만 좌에 한정해 판매됐다. 하나은행은 ‘하나 아이키움 적 금’으로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금감원장상을 받기도 했 다. ‘하나 아이키움 적금’은 출시 이후 금융소비자 효 익은 물론 실질적인 도움으로 호평을 받았다. 다자녀 가구 등 아이를 양육하는 금융소비자들로부터 꾸준 하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 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상생금융 신상품 ‘40주, 맘(Mom) 적 금’으로 저출산 극복에 지원 사격했다. ‘40주, 맘 (Mom) 적금’은 가입 기간 중 출산 고객에게 우대금 리를 제공하고 출산 축하금도 지원하는 상품이다. 40주 임신 기간에 맞춰 만기가 40주로 정해졌다. 매 주 최대 1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 금리 연 2.5%에 우대금리 최대 연 2.5%p를 더해 최 고 연 5.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총 납부 회차 90%(36주·주 1회 이상) 이상 달성 시 연 2.0%p, 적금 보유 기간 중 자녀 출산 시 연 0.5%p 가 적용된다. 
출산축하금은 적금 보유 기간 중 자녀를 출산한 엄마 가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40주, 맘(Mom) 적 금에 30만 원 이상 내고, 출산 자녀가 등록된 가족관 계증명서를 제출하는 고객 중 선착순 1만 명에게 출 산 축하금 30만 원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결혼·임신·출산·2자녀 이상 가구에 최고 연 9%의 우 대금리를 제공하는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취약계층 난임 부부를 대상 으로 최대 50만 원의 난임 검사비를 지원하는 ‘난임 부부 진단검사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에는 최고 연 4.1%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아이행복 적금2’가 있다. 1인당 1계좌, 최대 월 50만 원까지 입금이 가능한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경찰청 지문사전등록 신고증을 제출하면 연 1.0%p 우대금 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기본금리는 연 2.9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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