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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특약 넣은 보험상품 ‘주목’
다양한 특약 넣은 보험상품 ‘주목’
  • 월간리치
  • 승인 2012.01.08 14:24
  • 호수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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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보험사들이 물가상승률과 다양한 특약 등을 넣은 신상품을 내놓고 있어 재테크족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험업계 등에 다르면 업계는 최근 이와 같은 혜택에서 만기시 보험료를 전액 돌려주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로 인해 보험사들이 기존 보험에서 고객들이 보장 자산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상품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동부화재가 지난 17일, ‘프로미라이프 더좋은운전자보험’을 출시하자 보험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업계 최초로 보험 계약 만기 시 보험료를 100% 환급해주고 실속형 부가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계약만기 시 100% 환급해주는 운전자 보험

동부화재에 따르면 ‘프로미라이프 더좋은운전자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입고객이 만기까지 납입하였던 보험료를 100% 만기환급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고객의 본전심리를 채워주기 위해 개발한 상품으로 보험료100% 만기환급형의 경우 80, 100세 만기로 가입이 가능하며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보험료 50% 만기환급형도 가입이 가능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동부화재는 사고 및 장기 운전시 발생하기 쉬운 2대 부위에 대한 수술비 특약을 신규로 도입했다. 엉덩이나 무릎의 운전자관절증수술비와 디스크질환(추간판탈출증) 수술비를 담보하여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은 또 법률비용손해를 담보한다. 특약은 가사소송을 제외한 약관에서 정한 민사소송건에 대해 소송 진행시 소요되는 변호사비용을 심급별 (1심, 항소심, 상고심)로 각각 최대 1,500만원까지 보장한다.
소송절차 상 발생하는 인지액과 송달료 등도 심급별로 최대 500만원을 지급해 3심까지 소송이 진행될 경우 최대 6,000만원의 법률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아울러 우량고객을 위한 다양한 보험료 할인제도를 제공한다.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 또는 장기손해보험 가입자가 이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최대 2%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단체계약으로 가입할 경우 가입인원에 따라 1~2%의 추가할인을 제공하여 최대 4%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장기 투자로 안정적인 투자수익

삼성생명이 지난 11월 내놓은 ‘우리아이변액연금’도 업계 관계자들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특히 장기 투자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어린이 전용 변액연금 보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장기 투자가 이루어지면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실적배당형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분산할 수 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아이가 출생하는 순간부터 만 14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4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상품은 만 14세에 가입해 45세에 연금을 받게 될 때 가장 적은 시간을 운용하는 셈인데 이 경우에도 최소 30년의 투자기간은 확보할 수 있다. 최소 30년 운영이라는 초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장기로 운용되는 동안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또한 위험이 낮아서 다른 상품에 비해 최저 보증 수수료가 저렴하다. 같은 보험료를 내도 연금개시시점 적립액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으며 어린이 전용 보험임을 감안해 사망에 대한 보장을 제외하고 재해장해보장만 넣어 보험료도 낮췄다.
중도인출 기능으로 긴급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했다. 연금 개시 이후에 적립액 중 50% 이내에서 ‘노후설계자금’을 선택해 따로 운용해 받을 수 있다. 노후설계자금은 실적배당형으로 운용할 수 있어 연금수령 중에도 일부 적립액은 투자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미흡한 노후 자금을 보충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 2005년에 불과 500억원대에 불과했던 어린이펀드 수탁고가 2009년에는 5배 이상 성장할 정도로 자녀 대상 상품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며 “어린 나이에 일찍 투자하는 만큼 인플레이션에 적극 대비할 수 있는 변액보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생명, 장제비 특약 인기몰이 주목

한편, 대한생명이 장제비 마련 특약을 넣은 ‘가족사랑준비보험’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생명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가족사랑준비보험’은 판매 5개월 만에 신계약 가입건수 5만건을 돌파와 함게 수입 보험료 80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매달 3~5만원의 저렴한 보험료로 1000만원 가량의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가족들이 상조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소액 상속자금 등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인기가 높다.
대한생명이 가족사랑준비보험을 가입한 5만556건의 가입자 성향을 분석한 결과, 가입자 평균 연령은 55세, 평균보험료는 45,570원으로 나타났으며 성별 가입현황은 전체 계약의 67%에 이르는 3만4044명이 여성으로 남성 가입자 1만6512명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여성은 평균 보험료가 4만원 가량이었으며 남성은 약 5만1000원으로 여성보다 1만원 정도 높았으며 고연령 가입자 비중이 73%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에 대해 대한생명 관계자는 “고연령자가 10만원 미만대로 가입할 수 있는 종신보험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저렴한 보험료로 사후(死後)를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50대 이상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한생명에서 가족사랑준비보험을 가장 많이 판매한 의정부지원단 장암지점 채미경 SM(Sales Manager / 52세)은 “장제비 마련 보험은 자식한테 죽을 때까지 어려움을 주고 싶지 않은 부모의 마음”이라며 “저렴한 보험료로 질병, 재해 상관없이 사망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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